구글 지도를 활용한 지리수업하기

구글 지도 사용법을 알아보고 지리 수업시간에 활용해보자

구글 지도는 2005년 2월에 PC버전을 그해 4월에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였다. 기존에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는 비트맵 방식을 탈피해서 로딩 시간이 길지 않은 타일 지도 방식을 선택해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해도 현재 위치는 유지하고 빠르게 원하는 장소를 해상도의 저하 없이 볼 수 있다. 현재는 전 세계 220여 개 국가의 2억 개 이상의 장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단순한 지도의 역할에서 주변 정보나 레스토랑 예약 등 생활에 편리한 기능을 추가하여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구글 지도를 살펴보고 지리 수업시간에 활용해보자.

구글 지도 기본 기능 살펴보기

구글 지도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길 찾기 기능이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장소의 경로 정보를 제공해 주며 도보, 자전거, 자동차에 이어 대중교통 경로는 물론 도착 시간 알림 기능도 갖추고 있다. 최근 일부 지역은 항공 정보도 추가되었다. 단 국내는 국내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과 국가 공간정보 보안관리규정 등의 법령에 따라 허가 없는 지도 데이터는 해외로 반출이 금지되어 있어 제한된 기능만 사용이 가능하다. 도보, 자전거 경로를 이용할 때는 목적지까지의 경로는 물론 경사도까지도 알려준다. 버스 경로는 물론 배차 간격, 다음 배차 시간과 주변 음식점 정보 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구글 지도 교통정보 알림 기능

구글 지도는 길 찾기 기능 이외에도 주변 교통상황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교통 흐름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도로 부분이 파란색으로 표시되면 그곳의 교통이 현재 원활하다는 뜻이며 주황색은 서행 중인 도로 빨간색으로 표시된 도로는 교통체증이 있는 곳이란 걸 알 수 있다. 운전자는 이를 토대로 우회도로를 이용해 운행할 수 있다.

구글 지도 경도와 위도를 파악하는 지리수업

구글 지도에서 내가 원하는 장소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지만 경도와 위도를 사용해 장소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먼저 검색 창에 찾고자 하는 장소의 이름을 검색한다. 장소가 표시된 빨간색 표시 부분에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하면 이곳이 궁금한가요?라는 표시가 뜨는데 그 부분을 클릭하면 그 장소의 좌표 정보를 알 수 있다. 경복궁, 첨성대, 등 유명한 장소를 검색해 보고 그 장소의 위도와 경도를 찾아보면서 위도와 경도의 개념을 익히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구글 지도 장소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법

서울에서 광주까지의 거리는 대략 얼마나 될지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보자. 구글 지도의 거리 측정 기능을 활용해 두 장소의 실제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볼 수 있다. 먼저 두 장소 중 한 곳을 선택해 오른쪽 마우스를 누르면 '여기를 출발지로 설정' 부분을 클릭하고 나머지 한 곳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이 장소의 실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실제 거리의 개념을 가늠케 하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구글 지도 유명 명소의 스트리트 뷰를 감상하기

프랑스의 에펠탑이나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등의 주변 환경들을 감상해 본다. 장소를 검색하면 위성사진으로 그곳의 모습뿐 아니라 주변의 풍경과 상점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모둠 활동을 통해 가보고 싶은 장소를 정한 후 그곳의 모습을 관찰하고 주변 여행 코스와 숙박, 식사 등 관광일정을 모둠원들과 상의해 정하고 발표해 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스트리트 뷰 앱을 통해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의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릴 수도 있다.